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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14: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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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작성자가 가지고 있는 걱정, 초조함이 느껴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굳이 초조해지시지 않으셨으면 싶어요.
그 시기의 아이들, 특히 어린 시절을 고아원에서 보낸 아이라면 더 어른들의 정서에 민감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하지 못하는 것, 실패하는 것(틀리는 것)이 아이에겐 칭찬 받지 못하는 것이 되어서
아예 자신이 못할 것 같은 것에서 도피하는 것일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아이가 늦고, 못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작성자 님도 가지시는 게 먼저지 않을까요?
그래도 어려우시면 큰 맘 먹고
아동상담센터에 가서 검사하신 후,
아동심리전문가(발달심리전공자 분이 좋겠죠? 아동임상전문가분이나)에게 코칭을 받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작성자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끼길 바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따뜻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