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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02: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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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자면..
영화관 차등가격제의 경우 도입 당시부터 말이 많았고(다른 분이 설명해주셨으니까), 실질적인 가격인상을 위한 방안으로 사용되어 그 제도 자체에 대한 반발의 여론이 강했고, 그에 따라 영화관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진것이 아닐까요?
대부분의 관객들은 전반적으로 시야나 음향에 있어 차이가 있는 곳(목이 아픈 앞줄이나 극사이드 같은)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 데 그게 아니었으니까요..
뮤지컬의 경우에는 앞에도 말씀해주셨지만 각 가격에 따라 시야, 거리감, 그에 따른 극의 몰입감 등의 차이가 상당해요.. 그러니 자연스레 가격차등제가 있는 거구요.
개인적으로 만약 영화관?에서 가격차등제가 소비자들이 생각하기에 합리적이었다면 이러한 반발은 상대적으로 적었을 거 같아요.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는 대신, 예매 당시에 좋은 시야나 편안함을 포기한거니까요.. 그렇다면 자신의 선택에 뒤따르는 행동을 보여야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 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