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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7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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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근처에 5일장이 있어서 마트랑 시장 두군데 다 이용하는데 각각장단점이 있는듯해요
윗분들이 나열한거 이외에 마트는, 소량의 물건을 비싸게 (?) 판매해요.
예를들면 마트는 그람수로 해서 무우 3분의1에 800~1000원, 근데 시장에서는 무우 하나에 천원.. 보기엔 시장이 훨 싸보이지만,
먹는사람이 두사람밖에 없으면 남은건 다 버리게 되는지라 어떤걸 사도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트가서 사게되는 경우가 많아요
뭐.. 당근이나 감자도 시장은 "한개' 씩은 안팔잖아요.. 내가 필요한 양은 한개내지 두개인데.. 2~3천원에 한바구니..
이러면 살림하는 입장에서는 반은 먹고 반은 버리고 이런경우 정말 허다해요.. 특히 주부초단인 저같은 사람은요..
그래도 장날에 장에가면 마트에는 없는 야채들이 많이 나와있어요.
직접 할머니들이 말린 호박나물이라던가, 들기름 참기름 짜는거, 제철 채소들 이런거 내지는 육류 활어류는 시장이 훨 신선하고 그래요.
요새 이 두가지 장점을 섞어놓은데가 로컬푸드 라서 저는 로컬푸드도 종종 애용하고있는데,
시장이건, 마트건, 로컬푸드건 각각의 장단점은 다 있어요. 분명 모르면서 이용하는게 아니라 알지만, 접근성이라던가 편리성의 문제로 마트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뿐.. 저도 시장다니면서 제일 불편했던건 저희동네 시장은 주차장이 있으니 패스, 카드가 안되는거랑 카트가 없어서 구매한 물건을 다 손으로 들고다녀야 하는거 이거 정말 무시못할 문제라서.. 카트야 그렇다 치지만, 카드 문제만 좀 개선되면 좀 더 가는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사기.. 뭐 이문제는 구입하시기 전에 먼저 시장 한바퀴 조금만 돌아보면서 가격비교 해보면 그래도 조금 덜해지지 않을까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