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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16: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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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ㅎㅎㅎ
아가 처음 생기고 엄마는 호르몬 변화라던가 미래 아이 때문에 걱정이 정말 많아 져요,,,
남편분이 아마 그걸 캐치 못하시고 평소 하던대로 편하게 말씀하시나봐요,,
전 아이 처음 갖고 두 달동안 얼마나 다른 사람을 못살게 했는지,,,
그래도 그 시기가 지나니 점점 괜찮아 졌어요..
남편분하고 밖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작성자님 마음을 조심스레 털어놔 보세요,
남자들은 아내의 변화에 대해 그리 민감하게 반응 못하는 분이 많아요,,
공감이 덜된다고 해야 하나(물론 일반화는 아닙니다만,,) 아내 분보다 그 변화가 민감하게 느껴 지지 않거든요,,
차근히
"당신때문에 속상하다" 가 아니라
"내가 당신의 이 말에 더 예민하게 반응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자꾸 당신에게 화를 내서 미안하다,,:" 이런 방식으로 이해 시키고
배려 받으세요,
사실 임신초기에는 아기 보호 하느라 엄마가 본능적으로 훨씬 더 예민하고
더 많이 배려 받아야 한답니다.
이쁜 아가가 뱃속에서 엄마랑 잘 지내고 싶어서 적응하느라 힘들꺼예요,
태명도 이쁘게 짓고
태고도 생각하시고
즐거운 동화책도 구해 보시고
이쁜 아가와 함께 할 날 기다리시며
상처 많이 받지 마시고
건강한 엄마 아가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