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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0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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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비용 부담감수(혹은 이미 준비되어있음) + 부지런함 장착 = 해먹기가 절약
초기비용 부담스러움 + 게으른 편 = 사먹기가 절약
초기비용은 말그대로 초기비용+장기비용 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소금,설탕,참기름,고추장,고춧가루,간장 등등 요리 조미료들이요.
전 자취 7년차 인데, 처음에 저것들 한번에 사려고 마트갔다가 충격적인 가격에 휘청거리며
사먹는 노선을 선택했었거든요.
자취 4년차 넘어가면서는 하나씩 사며 장만해서 해먹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아침꼬박꼬박 드시는 편이면 상관없는데
저같은 경우는 저녁 + 주말 3끼만 혼자 해결하는 식이었는데,
채소같은 거는 소량으로 파는 곳이 적어서 한 번 사면 다 정리해서 냉동실에 얼려두거나 해야 안망가지거든요
근데 이게 제가 게으르다 보니까 2~3번 하니까 귀찮아서 못해먹겠더라구요.
이런 부분 다 괜찮으시면 해먹는게 훨씬 절약이긴 한데,
저같은 경우는 요리한 번 하려면 1인분임에도 불구하고 재료값은 특새 채소값은 항상 2-3인분씩 들 수 밖에 없는데..
그래서 한 번에 또 많은 양 요리를 하면,
예를들어 월요일 저녁에 만들어둔 요리나 반찬을 수요일까지 먹어야 하는데....
중간에 외식이라도 있거나, 약속이 있어버리면
요리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이것이 무한반복...
그래서 저는
걍 사먹고 들어옵니다.
집에서는 아~주 간단한 볶음밥+라면 정도만 해먹고, 간혹 주말이 비싼 돈(?) 들여서 재료사와서
손많이 가는 요리해먹습니다. (전골과 같은 종류)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반찬은 근처 시장에서
오래 보관해두고 먹을 수 있는 멸치조림 또는 젓갈류를 많이 삽니다 -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