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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2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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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 교직경력 30년 다되어가십니다. 저녁먹으며 이런 저런 학교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들은 이야기가 많습니다ㅎㅎ
우선 아이가 첫날부터 맞았다는 소리를 들으셔서 속상하실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많은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이번 한번은 넘어가시는게 어떤지요. 선생님이 과잉대응해서 체벌했을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지만 집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과 밖에서의 아이모습은 부모님의 생각과 늘 같지만은 않습니다. 아이가 낮선환경에 적응하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생각할수 있도록 부모님이 아이에게 공감해주시면 부모님으 응원과 믿음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땠는지 꾸준히 아이에게 물어보시고 '혼났다' 나 '맞았니?'같은 단어를 직,간접적으로 부모님이언급하지 않았는데도 꾸준히 아이가 그러한 내용을 이야기한다면 그때가서 학교어 찾아가시든 교육청에 전화하시든 이야기를 진행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선생잘못인지 아이잘못인지를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고 위에 하품님 댓글처럼 조만간 공개수업 혹은 학부모 면담이 있을테니 잘 이야기하시고 좋게 해결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