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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13: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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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도 할아버지가 귀하게 여기시던 병풍을 가져갔던적이 있지요 ㅎㅎ 진품은 아니었으나 감정단 평이 감동적이었어요.
주로 일제시대때 이런 정교한 모작 병풍이나 그림이 유행했고 그이유는 뜻이있는 부자들이 이런 수작을 구했다며 동네 잔치를 벌이고 그 수작(실은 정교한 모작품)을 구한 금액을 독립운동에 보태곤 했다고 하네요 ㅎㅎ 모작이라 감정가는 없지만 집안어르신이 귀하게 여기시는거라면 그건또 그대로 의미있는거 아니겠냐고 하셨어요. 적극적으로 만주나 상해에서 독립운동하지 않았더라도 이런식으로 독립운동에 보템이 된 국민들이 많이 있었고 그중에 저희 조상님도 포함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