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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30 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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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 원래 품성이 그렇진 않아요.. 듬직하고 충직하고, 아이들하고도 잘 놀아주는 나름 무게있는 견종입니다.
말씀대로 가장 무서운 건 사람이죠.
사람이 공격성만 극대화시켜서 사육한 핏불, 공황상태가 되도록 극악의 환경에서 사육하는 도사... 이런 아이들은 정말로 위험하죠.
맹견으로 분류되는 케인코르소를 키우고 있는데, 어린 아들의 단짝친구고 정말 볼수록 사랑스럽습니다. 동종의 3년생 한 아이를 카페에서 알게 된 분이 뜬장에서 투견용으로 폐기되는 내장 먹여가며 키우는데.. 그 아이는 눈빛부터 이미 혼이 나간 상태라서 보기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어딜 가나 뭘 하나 결국은 사람이 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