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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5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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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 쓰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저도 오늘 하루 내내 이 생각 했어요.
분탕을 하려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테지만, 누군가 한 사람이 의견을 내면 우르르르 몰려가서 다같이 을러대는 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무조건 모 세력 탓으로 모는 게 면죄부마냥 느껴지는 몇몇 글도 있었구요.
익명성이 이런 점에선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댓글을 쓸 때, 오프라인에서 사람 얼굴 보고 그 말을 할 수 있는지 아닌지 생각을 먼저 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몰아가던 사람들에게 용기를 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게 부끄럽네요.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