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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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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구살았던 사람입니다.
상인동 가스폭팔사고랑 같이 세계 3대 최악의 지하철 사고 로 꼽혔던사고입니다.
(상인동 가스폭팔사고는 지하철공사중 생긴 사고)
대구는 그 3대 사고중 2개를 담당하는 바람에 당시 세계 지하철의 m당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하철이 대구지하철이다. 100m당 1명이다 라는 말도있었습니다.
한동안 동성로가면 냄새가 남아있었습니다.
솔직히 냄새가 싫었다가 아닌 냄새를 맡으면 그 사고 생각에 눈물이 났었어요.
초반엔 동성로역 개방되고나서 통곡의벽에 여러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눈물이 계속 나서 나중엔 동성로역을 일부러 이용안하고 반월당에서 내려서 가던지 버스타고 가던지 하면서 많이 외면하고 그랬어요
제 주변인중엔 피해자가 없었는데도 그랬는데 정말 유족들이나 생존자들은 어쨌을가요?
죽을려면 혼자죽지 사람많은 지하철에 불지른 그 방화범 (불지르고 지는 탈출함 감옥에서 그냥 병사했슴 사형시켰어야했는데)
불에 잘타고 유독가스를 배출시키는 싸구려재질을 사용한 안전불감증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종합사령실에 보고했음에도 119에 신고 안함..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그담차량을 진입시킨 놈들
그렇게 그다음 진입된 차량의 기관사는 문을 닫고 마스터키를 들고 탈출함 (화재가 났던 앞차에서는 인명피해가 별로 없었고, 대부분 피해자가 이 차량에서 나온걸로 알고있습니다.)
총체적 난국의 슬픈역사죠 ㅠㅠ
지하철 타시면 각각의 문에 사고가 났을때 강제로 여는법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붙어있죠? 그게 바로 이사건때문이었습니다.
그당시 그 차량안에서 대부분 문을 열지 못해서 그안에서 갇혀 사망하신분이 엄청났어요
1베놈들도 이걸로 대구통구이라면서 조롱의 대상으로 삼았었는데 .. 써글놈들이었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