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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9 23: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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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에 의한 집단 일탈행위가 없다고는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친목행위에 대한 항의의 표현으로 친목성 글들이 베오베에 올라가는 것 자체는 나빠보이지 않는데, 그 내용에서 필요 이상의 공격적인 언사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군중심리에 의한 집단 일탈행위라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시위를 위한 베오베는 찬성합니다. 친목에 대한 항의로 친목을 보여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항의는 촛불시위에서 보였던 것과 똑같이, 선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세월호 게시판의 사례도 있고, 상황의 진행상황을 보며 자중해야할 시점에서는 모두 자중했습니다.
오유를 보며 사회를 공부중이라고 하셨으니 이러한 오유의 현상을 사회 공부에 포함시켜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시위를 통해 사회를 바꾸었지만 그 시위가 정도를 넘어서지 않고, 결국 그 사회가 보다 나은 쪽으로 흘러가게하는 시위...
전 이것을 혁명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이렇게 보니 확실히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중항쟁, 혹은 혁명이라고 불러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