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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18:30:30
1
저도 모자란 입장이지만 참견을 해보자면..
1.
그림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었고, 인체에 대한 이해도 낮은 상태에서 자기 생각대로 그리다가
몇몇 부분만 참고하여 그리는건 아직 이른단계라고 생각합니다.
2.
골자는 지금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나타내는 스킬의 효율이 너무 안좋습니다.
모든 그림그리는 사람의 처음이 그러하지만 머리속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건 스킬이 부족해서 그런거거든요.
그림 수련의 대표적인 방법은 위의 분이 언급하신거처럼 다른 사람의 그림을 따라 그리는것입니다.
따라 그리며 그 형태를 숙지하고 나아가 '생각대로 그리는' 단계를 좀더 머리속 아이디어에 근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예요.
3.
제일 좋은 방법은 서점에서 인체 그리는 방벙에 대한 책을 사서 첫장부터 끝장까지 있는 그림을 주욱 그려보는 겁니다.
재미는 없는데 실력은 확실히 늡니다.
차선책은 마음에 구도, 포즈를 하고있는 다른 사람의 그림을 모작하면서
약간의 변화(팔을 접는다던가, 물건을 쥐고 있다던가, 헤어스타일을 조정한다던가)하면서
비교적 좀 더 즐기면서 수련치를 늘려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
캐릭터성을 나타낼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하셔서 몇자 더 적어봅니다. 단순한 참견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나타난 대사와 무기 설명에 대한것으로 판단하기엔 호전적이고 애주가인 전투 베테랑 여성으로 보이는데요
무기에 대한 설정이 있으면 무기를 들고 있거나 역동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으면
"빨리 싸우고 싶어 견딜 수 없다!"란 느낌을 나타낼수 있을것 같구요.
알루미늄 술병을 추가함으로써 애주가 속성을 부각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의상도 야상이 아니라 탱크탑이나 민소매 의상으로 교체하고
몸에 흉터나 상처등을 추가하면 거친 환경에서 굴렀다란 느낌도 줄 수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