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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9 0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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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성자님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비슷해서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요새는 그래도 땀이 좀 나는편인데 전에는 아무리 운동을 하거나 더워도 땀이 잘 안 났어요. 땀이 눈에 보인 적이 거의 없어요 제 기억에는... 나봤자 피부에서 스팀이 나오는정도? 그래서 몸에서 열 배출이 안돼서 여름되면 몸이 뜨겁게 달아올라서 안 식어요.... 그래서 추위는 어느정도 견디는데 여름에는 더위도 잘 먹고 정신 못차려요... 이거 말하면 땀 안 나서 좋겠다... 이러는 애들 많아서 정색하고 반문하죠. 너는 사람이 땀이 왜 난다고 생각해? 체온 조절 안되면 진짜 죽을맛이죠..... 그리고 제가 이걸 절실히 느낀게 2년전 7,8월에유럽여행 갔을땐데, 배낭여행이라 많이 걷고 엄청 더웠거든요. 근데 땀이 안나고 ㅋㅋㅋㅋㅋ 파리 숙소가서 몸을 보니까 팔 다리에 쪼끄만 수포가 자글자글 올라왔더라구요. 손으로 슥 만지면 까칠까칠하게 만져질정도로... 땀 새끼들 밖으로 나오지 그 안에서 뭐하는지 ㅠㅠ 가라앉질 않아서 샤워할때 손톱으로 다 긁어서 터뜨렸어요... 원래도 땀나야할때에 부분적으로 그랬던 적은 있는데 그렇게 본격적으로 올라온걸 확인하고 내 몸이 어떤지 깨달았죠... 그런데 그 다음해부터는 발등부터 시작해서 온 몸에 벌겋게 두드러기가 올라오는걸로 바뀌더니 1년에 세번정도 올라오고... 여전히 땀이 남들처럼 많이 나진 않더라구요. 몸이 뜨거워지고 얼굴 벌개져서 안 가라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