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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1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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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렸을때부터 남극에 관심이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쇄빙선 아라온호는 극지연구하는 연구원들의 꿈이자 이상이었습니다. 왠만한 과학기지규모의 실험실이 갖추어져있고 과거 거함거포시대의 가장 두꺼운 현측장갑만큼 두꺼운 쇄빙부분 뱃머리,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설계된 선체 무게중심이동시스템과 얼음위로 올라타서 압도적인 선체무게로 얼음을 파쇄하는 시스템 그리고 쇄빙선의 역활뿐만 아니라 장거리 이동 과학기지로써의 다재다능함까지...정말로 극지연구소의 꿈이자 희망입니다.
한때 아라온호의 이름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순 한글로 이루어졌다고 광고를 했지만 알고보니 순한국말이 아니었다라는게 밝혀졌지만
(아라온자체가 "온 바다를 누비다"라는 뜻으로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온세상뜻의 "온"이 합쳐졌다고 하는데
바다의 순 한국어 자체가 "바다"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아라"라는 말은 사실은 뜻이 없었다고 합니다)
워낙 어감이 좋아서 그냥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뱃사람들 말로도 뱃이름을 바꾸면 재수없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이름 그대로 계속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또 아라온호 이후로 또다른 쇄빙선을 계획중이었다고는 했는데
요즘 그 이야기가 안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