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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4: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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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머님은 담배는 참으실수 있지않나요?
저희 시외삼촌분도 저희가 큰할머님댁 가는 날엔
저희 애들위해서 담배는 참아주시거든요..
원래 태우셨는데 저희 시어머님께서 부탁해주셨어요.
님도 아들이니까 그정도 부탁은 하실수있잖아요?
솔직히 저는 정신분열증환자는 잘 알지 못하겠어요..
근데 와이프입장에선 그런 발언을 통해서 형수가 아니라 여자로 본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시댁에 가기 싫을것같네요..ㅜㅜ
저는 예전에 제 일터가 장애인돌봄단체와 가까웠는데 24살의 중증 지적 남자장애인하고 대화하다가 그사람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더라구요.. 그때 임신 8주였는데 진짜 충격받았거든요 그래서 일을 관뒀죠.. 근데 님 와이프님은 그런 성적인 희롱을 듣고도 계속 가야하는거잖아요?ㅜㅜ
님도 그러니까 이해도 이해지만 님입장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야할것같아요.. 솔직히 내가족하고 부딪히고싶은 사람은 없지만... 무작정 참아달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건 어쩔수없는 사실인것같습니다.
근데 님도 고충이 많으시고 혼란스러우신거같아요..
전문가에게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그런 전문가들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도 알려주시니까요 저같아도 님 상황이면 멘탈이 탈탈 털릴것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