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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1 22: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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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네 부부는 안 맞는 점이 많은 게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같아요
사람의 종류가 다르다고 하나요
서로 완전히 다른 부류의 인간이 님과 와이프같아요
살면서 그런 경우 보신 적 있으시지 않나요??
타인일 땐 무시하고 대강 맞춰주면 되지만 가족 간에 서로 사람자체가 다르면 어쩔 수 없어요
제 경험상 한명이 완전히 눌려서 죽어나가던지 연을 끊던지 하나였고 그것밖에 답이 없어보였어요
님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계시지 않나요??
더군다나 천성은 결코 안변해요
누가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고 서로 다른 부류라서 생긴 문제고 이걸 해결하는 건 한쪽이 참는 수밖에 없어요
만일 님이랑 님와이프가 천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비슷한 문제를 가진 사람을 만나 결혼했다면 결혼생활에 큰 걸림돌은 없었을 거에요
같은 부류니까 이해가 되고 인정이 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근데 다른 부류끼리는 애초에 서로 동화되기가 힘들고 같이 살면서 안정감보다는 괴로움이 더 클 뿐이에요
제 지인은 그냥 눌려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계속 괴로워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 속에도 행복을 찾긴 했어요
님은 좀더 선명한 행복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