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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0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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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때쯤 그랬어요.
차라리 출근하고 집에 와서 널부러지고 싶다...
나도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고,
육아 외에 다른 주제로 머리를 채우고 싶고...
어쩐지 세상에서 나 혼자 집안에 고립된 것 같잖아요.
그런데 조금만 더 버티시면,
아가랑 같이 산책하는 시간이, 아가랑 같이 낮잠자는 시간이 정말 따스하고 좋아질 때가 와요.
혼자서라도 조잘조잘 이야기하면 별거 아닌 것에도 크게 반응해주는 아가를 보면,
아가와 같이 나누는 시간들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느끼게 되실거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