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2016-05-29 21:55:52
38
갈비, 잡채, 미역국 중에 하나만 해도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저는 어이 없어 웃음이 나네요.
어떻게 그게 간단하다는 건지...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막상, 갈비, 잡채, 미역국했다하면,
일년에 한번 뿐인 생일에 뭐 어렵다고 꼴랑 그거 세개로 때웠냐고 하실 거 같네요.
작성자님 위로가 되진 않지만 위추드려요. ㅠㅠ 여기라도 속풀이 잘 하셨어요!
아, 그리고 남편분들 정말 특별히 갖고 싶은 게 없다고 하면 생일이나 기념일에 정말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평소에 아내가 즐겨쓰는 화장품 봐뒀다가 생일 때 그 중에 다써가는 거 하나만 사다줘도 좋아 죽어요.
꼭 선물이 아니라, 성의나 마음이랄까. 선물의 내용이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니 필요한거 없다고 하더라도 꼭 해주세요.
라고 작성자님 남편분께 알려드리고 싶네요. 우리 남편처럼 그래도 모르겠다고 울먹하려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