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캐나다 여행중에 토론토에서 밴쿠버 가는 캐네디언 에어 국내선에서 비행중 심장에 문제가 있던 한 부인 때문에 캘거리 공항에 임시착륙을 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당시 비행기가 이미6시간 가량 딜레이된 출발을 해서(그래서 새벽 비행이 되는 바람에 노부인의 건강 문제가 생긴지도 모르겠구요..) 이미 늦어버린 여정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아무 동요나 불만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 노부인의 상황이 어느정도일지 걱정하고 궁금해할 뿐이라 저도 참 인상 깊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일본어는 아이템, 메니유- 등 포멀한 가타카나 읽기 외에는 대사는 단어 한개도 못읽는 편인데, 잡지 공략 대사집 더듬더듬 찾아보면서도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참 재밌게 했습니다. 베스페리아는 너무 재밌게 해서 엑스박스360으로도 플스3로도 다 했네요. 리마스터된 파이널 판타지10, 파이널 판타지13도 손발 오글오글한 대사들만 좀 참으면 전반적으로는 아주 좋은 평가입니다. RPG는 아니지만 슈타인즈 게이트나 저니는 어떨까 싶네요.. 한글화된 타이틀 목록이나 리뷰는 블로그 정리된게 많으니 한번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한동안 PSN 국가 부정 사용으로 기기 자체를 소니에서 밴 시킨 사례가 왕왕 있어서 아무래도 게임 전문 샵에 방문하셔서 신품을 구매하시는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본인 게임하는 템포가 게임 하나를 해도 꾸준히 퀄리티 즐기면서 천천히 하신다면 플스4(아직 빤쮸 갈아입을만한 게임이 손가락으로 꼽히는데 퀄리티는 진짜 왓더!!)를, 그래픽같은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빠르게 밀린 게임들을 착착착 섭렵해가시는 템포라면 플스3을 사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나오는 게임은 대부분 플스4로 나오는 추세라 플스3은 과거지향, 플스4은 미래지향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입문을 환영합니다!
패드 내구성은 제가 들은 바로는 아날로그 스틱이 지우개처럼 녹아내려서 보호커버를 씌워야 하는 점은 들었는데 다른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터치나 지오스코프 모듈이 들어있고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서 듀얼쇼크3에 비해 좀 조밀한 장치가 되었고 그만큼 충격이나 환경에 민감하고 예민하기는 하겠죠 뭐... 추천할 게임은 단연 블러드본입니다. GTA5, 인퍼머스 세컨드선 등도 괜찮으실 듯 하구요.. 더불어.. 지름을 축하드립니다. 환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