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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17: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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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글을 보다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비스 특히 음식의 가격을 생각할 때 인건비, 연구비, 시설비, 관리비 등을 무시하고 투입비용 = 재료비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은 저런게 맞는거죠. 복지라든지 시급이 쎈 나라들은 그만큼 "사람의 손을 거쳐간" 건 가격이 확 뛰어요. 재료 자체는 우리나라보다 싼데, 완제품의 비용은
우리나라보다 엄청 비싼 경우를 자주 봅니다.
어쩌면 우리나라는 너무 열정페이가 만연해서 그런지 다들 그런 면에서는 (저게 왜 비싸지?하고) 좀 사람의 값어치에 대해 무뎌진게 아닐까 싶습니다.ㅜㅜ
하긴 불법 현수막보다 인간 입간판이 더 수지가 맞는 나라니 그렇게 느낄 수 있을지도.. 씁쓸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