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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1 0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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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글 썼었던거 같은데.
수원역에서 술 마시고 대기하고 있던 택시 타면서.
화서역(지하철1정거장) 가자고 했더니.
운전석에 앉아서 피던 담배 계속 뻐끔 거리면서 안간다고.ㅋㅋ
왜 안 가냐니까 적반하장으로 화내면서 담배 피는거 안 보이냐고.ㅋㅋ
손님이 탔으면 담배 끄시고 가야되는거 아니냐니까.
자기는 담배피는게 더 중요하대.ㅋㅋㅋ미친새끼
약올라서 그럼 담배 다 필때까지 기다린댔더니 담배 끄더니 나보고 내리라고.ㅋㅋ
승차거부 하시는 거냐고 했더니 자기 택시니까 빨리 내리라고.ㅋ
근데 봤더니 개인택시도 아님.ㅋㅋ
그래서 아저씨 택시 아니네요. 회사 택시네요.ㅋㅋ
했더니 빡쳤는지 내려서 조수석 문 열더니 내 멱살잡고 끌어내림.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 왔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함.
멱살 잡고 끌어당긴거 폭행 아니냐고 했더니 그정돈 좋게 끝내라고.
그래서 승차거부 얘기했더니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며 전화번호 하나 알려주고 그냥 가버림.
다음날 출근 하자마자 바로 전화해서 상세하게 다 얘기함.
그 전화받은 여직원도 이런 개같은 경우는 처음인지 엄청 당황함.
결국 며칠뒤 문자 옴.
그새끼 벌금 20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