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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10: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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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출신 민족주의자들은 미군정 및 이승만에게 모조리 숙청당했고 살아남은 좌익은 625직전까지 대부분 월북한 것이 사실입니다. 남한의 조선공산당파는 국제정세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김일성한테 숙청당할지 모른채로 넘어갔죠. 한때 한국전쟁을 보는 우리 사학계나 대중들의 반공주의적, 냉전적시각이 주류였지만 최근 연구들은 전후 대립양상을 볼때 소련의 미온적 태도를 무시하고 전면전을 감행한 김일성과 미국의 반대에도 무력북진통일을 끝까지 고집한 이승만의 필연적 충돌이란 것을 증명해주고 있죠. 일방의 전쟁유도설도 근거가 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