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은 김성주가 30년대 김일성으로 개명한 건 맞지만 김경천장군이 쓰던 가명임을 알고 전과를 가로채거나 그를 사칭하기위해 바꾸었다는 증거는 없다는 거임. 김일성의 초라한 전과를 미화하라는 소련의 조작지시가 있었는지도, 나중에 북한세워지고 자체적으로했는지 몰라도 자료가 없는 한 소설에 불과합니다. 박정희 비밀광복군설을 미국이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걸 우린 안 믿잖아요
사칭했다 주장하는 일본육사출신 독립운동가 김일성은 김경천 장군이고 실종된게 아니라 스탈린 이주정책에 의해 카자흐스탄끌려가 사망했다는 행적이 뚜렷하고요. 나이차가 거의 한세대차이고 시기적으로도 완전히 달라 사기칠것도 없어요. 1919년에 김일성은 고작 8살이었습니다. 뭐 동북항일연군과 보천보습격은 부칸 김일성이 그 주역이 맞다만 함께 만주에서 항일운동 참여한 사람들도 정체를 확실히 모르는데 cia보고 문서 몇장이 진실일 수가 없겠죠. 저 문서도 그냥 대충 엉성하게 보고서 만들어서 제출한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갑우의 학창시절로 돌아가보면 교사인 부모와 학교교사들의 극성지원을 받으며 소황제처럼 행세하며 고향인 경북 영주지역사회에서도 콧대높기로 유명했다고 하죠. 오죽하면 영주출신 50대들은 그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다고 하니.. 성과주의 기성사회가 낳은 괴물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은 더 심하니 얼마든지 제2의 갑우가 나올 수 있겠죠
우리 사회는 기회주의자들의 성공이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적폐라고 봅니다. 12년도 파업때 노조측의 가장 큰 협상카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올림픽 중계였는데 내부배신자들 몇몇과 김성주가 냉큼 주워먹음으로써 주된 파업동력을 상실했다는게, 잘나가던 앵커직 피디직 다 내려놓고 싸운 조합원들의 주장입니다. 김성주가 그때 먹고살기 어려울만큼 어려웠다는 건 거짓말이죠. 프리선언하고도 잘나갔습니다. 조선일보 논설위원인 김성주누나 녹취록도 한번듣고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