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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5 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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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국인들은 대개 도시에서 크고 자라 농경사회를 못 경험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 전통 농경사회에서 한의학은 뗄 수 없는 것입니다
몇 십년 전만 해도 마을마다 집안 대대로 한방을 배워온 어른들이 계셨는데(몇 대까지 가업으로 이어져온 경우가 많았음) 마을에 작은 한약방을 운영하며 마을사람들로부터 산지약재들을 공급받고 마을사람들에게 처방을 해주고 그렇게 차츰차츰 발전해온 겁니다. 다른 나라 전통의학도 마찬가집니다 위에 나온 아메리카원주민들처럼 풍토병은 다 그 지역에서 해결할 방도가 있는 겁니다
완전 서구화되어 정신없이 복잡한 현대도시사회에 양학이 득세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지요. 양의사들이 한의학에 딴지 거는 것도 다 자기들 밥그릇 때문에 그렇고.. 물론 물질만능사회에서 한의사단체도 밥그릇 싸움하는 건 똑같습니다. 침뜸으로 유명한 구당 김남수가 마음대로 의술을 못 펼치는 것도 그 때문 아닙니까
제대로 모르고 전통의학의 우수성을 무시하는 건 아주 몰상식한 행탭니다. 특정 질병치료에 필요한 약물만 추출, 가공해서 처방하는 양학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한의학이지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전에 서울대병원 이모 교수도 늦게 한의학 장점을 깨닫고 공부한다고 합니다. 로봇이나 기계치료가 발달한 현대의학으로 해도 매년 의료사고로 죽는 사람이 100명이 넘는다 하지요. 그런 피해발생하면 누구 책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