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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7 0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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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어머님이 혼자 키우셨어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게 참 자랑스럽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한 엄마의 모습이 전 더 좋은거 같아요.
물론,... 정말 힘드실거고, 짜증도 많이 내실거고, 많이 혼내시게 될거에요,
저희집도 아버지가 참 못난 사람이었거든요.
그렇게 아빠라는 이름만 가진 사람하고 셋이서 죽네마네 하며 사는 것보다
저는 용기있는 선택을 해준 어머님께 참 감사합니다.
어떤 것이든 본인을 위해 행복한 선택을 하시는 게 일단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이기적인게 아니죠, 이걸 참고 견디어서 자식이든 누군가에게 보상을 바라는 거야말로 이기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일단 우울증은 우울증이잖아요.
정지영 언니의 아침방송 듣는데 일산? 송형석? 원장님네 처음 상담비는 1만 5천원이라고 들었어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