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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 2022-06-19 01:02:58 0
싸이 흠뻑쇼 못하게 하라 [새창]
2022/06/18 21:38:08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농촌 실상을 직접 보고나면 싸이의 몽니가 달리 보일텐데요. 얼마전에 합천댐 주변을 여행했는데 댐 수위가 곧 바닥을 보일듯 간당간당 합디다.

비가 너무 안와요, 찔끔만 내리더니 계속 흐리기만 하고.

최근까지 얼마나 산불피해가 많았는지 생각해보세요. 지난달에 울진을 갔었는데 그 넓은 산림이 너무 많이 타서 진짜 마음이 안좋습디다. 밀양에 불났을때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니 비가 겨울부터 한번도 안왔었답니다. 산도 바싹 마르고 농작물이 자라지를 않는대요.
전세계적으로 가뭄과 이상기후로 식량난이 심해질거라는데 우리나라도 가뭄으로 인한 농산물 피해가 얼마나 심각할지, 가격은 지금도 치솟는데 얼마나 천정부지로 치솟을지 생각하면 이 시국에 물을 대규모로 쓰는 공연을 굳이 해야하나 의문이예요. 물 안써도 충분히 할 수 있잖아요. 물이 필수인 업종도 아닌데 단순히 즐기기 위해서 쓴다는게 참…

싸이가 그 물 안쓴다고 농작물에 큰 영향이 있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함께 사는 공동체가 함께 이겨내야 할 문제를 나몰라라 하는걸 넘어서 보란듯이 연장하는데서 참 싸이를 새롭게 봤달까요. 공동체 의식도 없고, 공감능력도 없고…
내돈 내서 내가 즐기겠다는 이기적인 자본만능주의를 개인주의로 곱게 포장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시사람들 가뭄이 몸에 안 와닿을 수 있어요. 그래도 최소한 우리 공동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도 좀 가지고 함께 걱정 좀 했으면 좋겠어요. 도시인들이 농촌의 물을 생활용수로 끌어쓰고 있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도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한쪽에서 식량부족으로 굶주리는데 그 옆에서 버젓이 폭식파티 하겠다는걸 실시간으로 보는 기분이예요. 내돈 내서 내가 실컷먹고 뿌리고 버리고 논다는데 그거 본인 자유는 맞는데요, 굶주림에 고통받는 사람 얼굴 표정은 안보이나요?
내가 농민이라면 억장도 무너지고 분노가 치솟을 것 같은데요. 단지 돈만 내면 부족한 공공재 펑펑써도 되나요?
내 돈 내서 즐기겠다는데 기분나쁘게 했다고 피씨주의자 운운하지 않나, 워터파크 목욕탕 운운하면서 그건 되는데 이건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골프장부터 뭐라해라. 쟤도 하는데 나는 왜 안되냐는 딱 고만큼의 도덕성들을 보고 있자니 요즘 사람들의 자기밖에 모르는 사고방식에 또 한번 자괴감을 느끼고 갑니다.

곧 장마철이니 괜찮지 않나 하시는데, 각 지역에 댐 마른거 실제로 보면 그런 말 쏙 들어갈겁니다.
1232 2022-06-01 19:30:40 0
아들과 딸의 차이 [새창]
2022/06/01 09:41:33
아들은 딱 개 훈련시키는 것처럼 하면 됩니다. ㅎㅎ
서열정리. 당근과 채찍(은 좋아하는걸 제거하는걸로). 작은것부터 익숙해질때까지 단계별 훈련. 한 번 정한 규칙은 일관성있게.

개훌륭 보면 대부분의 문제견은 징징거리는걸 상전 모시듯 너무 다 맞춰주기 때문이잖아요. 규칙에 어긋나는건 단호하게 끊어버리면 되요. 말로 호소하는건 안통해요. 관심도 없고 감정자체를 이해도 못하고. ㅎㅎ

그래도 뒤끝없어서 미세한 감정변화 캐치해서 크리스탈 모시듯 해야하는 딸래미보다 저는 더 편합니다.
1231 2022-05-08 20:24:30 1
오늘은 혼자 타고 갈래? [새창]
2022/05/07 09:21:57
와 우리 아들이다. 똑같다. 요즘 미추어버리겠음.
1230 2022-05-06 22:40:34 1
한 초등학교의 휑한 급식 식판... 학교측 "큰 식판으로 바꿔 적게보일뿐 [새창]
2022/05/01 18:24:37
그리고 애들 저학년일수록 진짜 안먹어요. 저정도 줘도 안먹고 고대로 버리는 애들이 수두룩빽빽. 대체 뭘 먹고 사는건지 의문인 애들이 한가득임다. 속에서 천불이 나지만 요즘 급식지도 잘못하면 아동학대 소리 들으니 눈 질끈 감아요. 요즘 학부모들 식습관 교육 안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훨씬 늘었어요.

급식실에서도 잔반 많이 나오면 안되니까 처음엔 적게주고 더 먹고 싶으면 더 받으러 오라고 해요. 우리 반에 잘 먹는 녀석은 네 번까지 받으러 가더이다.
1229 2022-05-06 22:26:17 2
한 초등학교의 휑한 급식 식판... 학교측 "큰 식판으로 바꿔 적게보일뿐 [새창]
2022/05/01 18:24:37
그냥 처음부터 코로나로 수요 예측을 잘못했다고 했으면 끝날일을 괜히 식판 핑계대다가 일이 커진 느낌이예요. 코로나로 영양교사들 수시로 바뀌는 등교에 맞춰 수요 조절하랴 배식방법 바꾸랴 진짜 고생 많았어요.
실제로 잔반 많이 나오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학교 계시는 영양 선생님도 작년에 처음 오신데다 코로나까지 겹쳐서 수요예측 하시느라 고생하시더라구요. 우리 애들의 위장을 너무 과소평가하셔서 전체적으로 모자란지 뒤늦게 달걀후라이라도 더 주시려고 동분서주하시는거 몇 번 봤지요.

등교방법도 인원도 하도 바뀌니 저런 실수는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뭣모르는 사람들의 날선 발언들 때문에 큰 상처받으셨을까 걱정되네요.
1228 2022-03-14 19:12:30 0
[새창]
공감 오조오억프로. 교사 사이트 인디스쿨이 젊은 교사들 비율이 높은데 정치이슈 게시판이 디시수준이예요. 조롱 비아냥 조리돌림.
저는 청년들의 생각을 거기서 처음 제대로 봤는데 수준이 너무 충격이어서 며칠동안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교사인데, 교사… 그 게시판에 상주하는 몇명만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그 나이또래는 대부분 저런거였습니다.

그 충격덕에 이 정권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공감능력도 도덕성도 없으면서 수준이하에 남탓 혐오 조롱으로 일관하는 저 세대는 직접 당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깨닫습니다.
1227 2017-12-12 23:25:07 2/4
[새창]
그게 병설유치원인데 유시민 얘기는 병설유치원이 아니라 간이 탁아시설정도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병설 어린이집을 더 늘리자, 병설유치원을 더 늘리자. 이런게 아니라 특활실을 보육시설로 바꾸자는게 마치 돌봄교실쯤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또 다수의 학교 실정이 방과후 교실 돌봄교실 등으로 여유교실이 별로 없어요. 교실이 남아도는 학교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우리 학교도 학습준비물실이 턱없이 좁은데 옮기려고 해도 장소가 마땅치가 않거든요.
1226 2017-12-12 22:58:38 1/5
[새창]
큰 학교로 개교했으나 공동화 현상으로 여유공간이 많은 학교에 한해서 혹은 새로 짓는 학교등등에 한해 지금 운영되는 교내의 병설유치원(드물지만 병설 어린이집도 있음. 병설 유치원은 시설도 유아들에 맞게 확충하고 운영도 독립적으로 함)을 좀 더 늘리면 되는 일인데

굳이 청원까지 해 가며 특활실로 운영되는 빈 교실을 보육시설로 이용하자는게 마치 돌봄교실 들어오듯, 학교와 시설이나 운영이 완전 분리된 병설유치원이 아닌 간이 탁아시설같은게 그것도 의무적으로 학교에 들어오는건 아닌지 우려스러워서 적은 글입니다.

여러분들은 아마도 병설유치원처럼 운영하겠거니 생각하신듯 하네요.
1225 2017-12-12 22:30:35 1
[새창]
영아도 바깥활동 합니다. 나도 나도 네 살 일곱살 아이키워요.
1224 2017-12-12 22:08:47 2/5
[새창]
일부는 괜찮을수도 있죠. 근데 모든 학교에 적용하는 것은 무립니다. 정말 여유교실이 많고 넓어서 확실히 분리할 수 있는 학교는 괜찮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런 학교는 일부입니다.
1223 2017-12-12 22:04:15 1
[새창]
건물 일부를 분리하더라도 교내에서 아예 마주치지 않기는 힘들어요. 초등학교에서 영아까지 감당하기엔 너무 갭이 큽니다.
1222 2017-12-12 21:58:01 4/5
[새창]
초등생과 영아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으면 괜찮겠죠. 병설유치원처럼 학교와 별개로 운영되면 괜찮겠죠.
따로 놀이터나 강당을 마련할 수 있으면 괜찮겠죠.

요렇게 안되면 초등생에게도 학습권 침해를, 영아에게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죠. 영아는 학교 내에서가 아니라 따로 건물을 짓는게 나아요. 유치원도 모자란건 마찬가지인데 병설유치원을 더 만드는게 교육의 연계성을 봤을때도 훨씬 낫습니다.
1220 2017-11-05 07:35:20 2
[새창]
저 결혼식장에서하는 결혼식 싫어서 전통혼례 했구요, 아이들은 둘 다 집에서 돌상 차리고 가족끼리 횟집 갔어요.찍어내는 결혼식, 의미없는 뷔페돌잔치 정말 싫어해서요.
아이가 원망한다구요? 그거 다 어른들 욕심이예요. 아이를 끌어들이고 그런답니까?
1219 2017-08-29 02:11:33 7/31
시어머니와 한바탕 했어요. 글을 읽고. [새창]
2017/08/29 01:04:47
어머님이 우루루 막말을 쏟아놓도록 멍석을 깔아준게 아들며느리들이라구요.
시어머니 이성이 끊기게 한 한 마디가 며느리의 "저 안주셔도 되요." 라구요.
굳이 듣지 않아도 될 막말 듣고 서로 관계만 붙이기 힘들 정도로 깨져버렸잖아요.

며느리가 좀 더 부드럽게 불합리함을 어필할 수 있었다구요. 그럼 시어머니도 아유~ 얘 말을 뭘 그렇게 하니, 내가 날이 서있긴 했다 이렇게 흘러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아닐수도 있지만.)
말이란게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잖아요. 시어머니가 둘째아들이 한 말이 그렇게 잘못된거니? 라고 물었을때 가는 말이 고왔으면 저런 막말까지 듣진 않았겠죠. 10년차가 보기엔 그게 참 안타까운겁니다. 훨씬 부드럽게 불합리함을 어필하면 또 생각보다 시어머니가 덜 꽉 막혀서 잘 풀릴 수도 있었을테고 시어머니가 말이 안통하면 그것대로 시댁과의 관계에서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남편과 시댁문제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데 시어머니랑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렸잖아요. 더군다나 아직 연장자에 대드는 행동을 좋지 않게 보는 문화 특성상 그쪽 집단에서 욕을 먹는건 며느리가 될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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