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8
2022-02-01 08:47:51
50
내가 평소에 단거 잘 안먹는편인데 임신했었을때 뭔가 단게 먹고 싶어서 도넛 먹었으면 좋겠다 했더니 평소 단거를 좋아하는 남편이 옳다구나 싶어 뛰쳐나감.. 아니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안가도 된다고 해도 굳이 밤 10시 가까운 시간에 뛰쳐나감.. 그러더니 동네에서 불법 유턴하다가 경찰한테 임신한 와이프 운운하면서 딱지도 안끊었다고 너무 의기양양해 함. ㅡ.ㅡ;; 경찰도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가게들도 다 문닫을 시간에 불법 유턴까지 하면서 길을 헤매는걸 보면 확실히 임신한 와이프가 뭘 시켰구나 생각했었는지 친절히 맛있는 도넛 가게까지 알려줬다고 함. 내가 반개 먹을동안 남편이 6개 먹어치운건 안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