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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18: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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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께서 주변 조건말고 여친분만 바라보며 진심을 다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문제없지 않나 싶습니다
예물 예단같은 것 없이 간소화시켜 결혼을 진행하시면 부담도 많이 덜 수 있을 겁니다
결혼은 현실인데 내가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는 여자라면 빚이 있는 작성자님의 집안사정과 비슷하거나 더 못한 사람과 만난다는 뜻인가요?
자존심은 그런데서 세우는게 아니라 생각합니다
행여나 그렇게 생각해서 빚있는 집안끼리 만나거나 결혼을 포기하면 그게 죽도밥도 안되는 서로에게 최악의 상황인겁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어른들의 도움은 최소화 시키도록 허례허식은 줄이며 두분이 아껴 살면서 빚도 청산한 뒤 아내의 능력을 돈을 많이 모아 풍족하게 살면 그거 나름대로 얼마나 행복한 인생일까요
와이프분에게 세울 자존심은 가정에 충실하고 든든한 가장과 자상한 아버지가 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바른 자존심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사랑 놓치지 마시고 붙잡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