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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1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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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겨울에 60일 정도 여행을 떠나는 대학생 새내기입니다 ㅠㅠㅠㅠ 15개국(서유럽 전체 + 동유럽 북유럽 조금씩)을 60일에 걸쳐서 가고싶은데
2. 유레일 패스는 글로벌 패스 2달/ 셀렉트 패스 15일 2달 이거 둘 중에서 고민입니다!
- 셀렉트패스는 유럽의 인접한 4개국을 선택하여 가는 패스입니다.셀렉트로 2개를 구매하면 8개국으로 다닐 수 있지만 비용적으로 글로벌보다 이득이라고 할 수 없기에 글로벌2달이 좋습니다. 하지만 2달짜리는 보통 80일~90일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구매를 합니다
2달 다닌다고 2달짜리를 사게되면 몇일정도는 제대로 써먹지 못하기 때문에 많이 아까울겁니다
첫도시랑 마지막도시배정을 대도시로 잡아버리고 오래 머무르신다면 유레일을 늦게 개시할 수 있고 마지막도시에 도착할때까지 기간을 끌 수 있는거죠
한달짜리를 구매하셔도 2달 여행이 가능한 코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런던으로 in을 하셔서 저가항공으로 마드리드까지 간 다음 야간버스로 바르셀로나까지 가서 야간열차나 다시 저가항공으로 파리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레일을 파리에서 개시를 할 수 있는거죠.
스페인에서는 왜 개시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페인에서 대도시나 근교여행이나 버스를 타고 다니는게 빠르고 깨끗하고 저렴한 편입니다
문제는 런던-마드리드까지의 저가항공비용이랑 바르셀로나에서 파리까지 저가항공이겠지요..이게 아까우면 바르셀로나에서 유레일을 개시해 프랑스 남부 도시를 거쳐 파리로 가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2달이니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시간이 있는 편이지요
런던,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서는 대략 5일씩은 투자해야되기 때문에 15일이라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15일차부터 유레일을 개시하게 되는거죠
그렇게 마지막 도시를 로마로 한다면 로마에서 볼게 많아 일주일정도는 머무를 만하기에 총 22일의 시간을 유레일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고 유레일을 충분히 활용하여 스페인에서도 유레일을 이용하고 마지막도시에도 활용하고 싶다면 1달짜리는 600유로 2달짜리는 850유로로 적다면 가격차이가 적기에 그렇게 해도 무방한 편입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셀렉트패스는 그 개념이 아니라 유레일 글로벌 중에 2개월 이내에 15일짜리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2개월 이내 15일짜리도 580유로는 합니다 그러니 그냥 글로벌 2달연속이 좋습니다
3. 경비로 500~600 잡으려고 하는데 부족한가요?
-글로벌패스2달이라 가정하면 100만원정도네요..만약 스페인을 가신다면 12월 1일짜 이지젯 검색해보니 7만원정도입니다
한인민박 기준으로 1박에 3만원이라 생각하면 60일에 180만원정도가 숙박비로 들어갑니다
이는 서유럽일때는 조금더 비싸지겠지만 동유럽일때는 조금 더 싸질 수 있으니 3만원정도로 잡아봅니다..
비행기는 지금부터 찾는다고 쳐서 그냥 계산하기 편하게 100만원정도에 구했다고 가정을 하면..
교통비+숙박비로 400만원이 2달간 들어간다는 소리가 됩니다. 380인데? 라고 하지만 유레일을 하면서 필수 예약구간이나 추가 비용 20만원정도 더 들어간다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그럼 예산이 600이 최대였으니 2달 생활비에 200만원이 들어가겠군요
200에서 60을 나누면 하루 3만3천원이 들어가는데 아침이 같은 경우는 민박집에서 해결된다고 하지만 점심과 저녁, 입장료,지하철이나 시내버스교통비를 생각하면 하루 3만원은 그리 넉넉한 돈은 아닙니다...서유럽에서는 입장료비만 하루에 10만원 가까이 쓰게 됩니다.
동유럽까지 합한다고 생각해도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면 하루 7~8만원정도는 잡아둬야 나름 인간(?)답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식빵 싼거 한줄이랑 딸기쨈,포도쨈 한통씩, 생수 큰거 한통씩 들고 다니면서 점심은 그렇게 떼우고 저녁은 일행을 만나면 같이 돈을 보태 장을 봐서 숙소에서 만들어 먹던지 민박집에서 싸게 먹던지 아니면 원래 민박집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걸로 만족하던지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하 하루 5만원정도는 잡아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60에 5만원이면 300만원정도..? 총 700정도가 예산으로 쓰이겠지요..물론 이 700안에 각종 입장권,스위스를 간다면 각종 등산패스같은걸 계산에 두어야 하겠지요..그래서 800으로 예산을 잡은겁니다.
4. 겨울이라서 많이 추울까요? 아니면 두달이란 시간이 너무 비효율적일까요?
- 겨울은 여름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폭설이 변수에요. 가끔 이상기온으로 유럽에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겨울마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되면 기차에 연착이 생기거나 취소가 되요
장거리 여행자에게는 그리 되면 겨울엔 일정을 조정해야 될 일을 많이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계획을 짤때 좀 더 많은 가능성을 두고 유동적으로 다녀야 할겁니다
될 수 있으면 아웃도시를 겨울에 변수가 적은 남유럽으로 두는게 좋겠지요.
북유럽을 갈수록 폭설에 의한 변수가 심해질 겁니다.
특히나 유럽은 해가 지면 상점문닫고 집에 들어가는 문화인데 겨울은 해가 빨리지니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여름보다는 짧습니다
예외가 있는건 크리스마스 시즌인데...12월쯤에 가게 되시면 걔네들은 거의 한달가까이 축제이라 숙소구하기도 힘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인기 있고 축제를 하는 도시라면 크리스마스를 잘 체크하시는게 좋을 겁니다...그 시즌에는 거의 모든 상점이 놀거에요..가족과 같은 시간을 보내는거죠 우리네 설날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