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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5 13: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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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통계가 신뢰성이 있다고 치더라도 다 큰 어른입니다
개인의 주관과 상식, 지식은 나이가 먹을수록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거나 인정하는게 힘듭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내 정치관을 잘못되었다고 이런저런 자료를 들고 와 저의 정치관을 바꾸려 한다면 저는 기분이 나쁠 것입니다
아무리 친구사이라도 나이가 먹을수록 건드려선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더군다나 동성애자인 친구에게 가뜩이나 더 민감하게 받아들일 에이즈에 대한 주제로 논쟁을 벌이시다니요
그건 작성자께서 그 친구에게 많이 잘못한 것 같습니다
그 분의 말처럼 왜 그런 얘기를 친구분께 하셨나요?
작성자께서는 친구분이 그런 얘기를 들으면 그래..니 말이 맞다 내가 에이즈를 조심해야 겠다라고 인정받길 바라시는건가요?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작성자는 기독교 단체에 속해있는 교인인것 같은데 친구 하나가 과학, 역사에 관심이 많아 기독교에 대해 근거를 가지고 실랄한 비판을 하면서 작성자가 잘못된 종교관을 가지고 있다 라고 설득을 한다고 말이죠
기독교를 비판하는 친구 입장에는 자기 나름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그게 사회적으로 좋은 일은 아니지요..그런 얘기를 기독교 신자에게 해서 뭐합니까? 분란만 조장할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