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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6 2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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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그게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전교조가 뭐하는 곳인지 정말 잘 알고 계시다면 그런식으로 말씀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니까 TY님도 그냥 어머니께서 반대하시니까 반대하시는 것 이상이 아니시네요.
교육자도 일반 직업입니다. 정당한 시간을 일하고 그에 합당한 보수를 받죠.
단지 교육에 관련된 일이기때문에 개인의 사명감과 자질, 도덕성이 더욱 요구될 뿐입니다.
저도 전교조의 모든 활동에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교권 향상을 위한 전교조의 활동은 옳다고 생각하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Y님의 어머니께서 본인의 직업은 노동자가 아니라, 성직자다라고 생각하신다면(교육학적으로 교사에 대한 관점입니다. 과거에는 교직=성직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사명감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교사는 노동자하는 관점이 이미 대두되었습니다. 올바른 근무시간에 합당한 보수를 받는 노동을 하는 직업인이라는 것이죠.)
오로지 사명감만 가지고 일하셔야 합니다. 보수를 바라시면 안되구요.
그런데 이미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시고 있지 않으십니까? 그럼 노동자지요.
교직에 대한 이러한 화두는 외국에서는 이미 수십년전에, 우리나라에도 이미 몇십년전에 대두되어 논쟁이 거의 끝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