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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4 23: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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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떄 하던 고민이네요 ㅋㅋㅋㅋ
중고딩때는 저랑 코드맞는 절친이랑 늘 붙어다녀서
전혀 대화에 대한 걱정이없었는데;
대학들어오니까-_- 이건 뭐 여자동기들이랑 대화가 안통하는거에요...
저도 드라마, 연예인 이런거 관심없고
영화는 좋아하는 배우or 감독 작품만(이런건 또 영화관에서 잘 상영을 안하더군요-_-)
제 관심사는 만화책, 게임, 책, 시사... 뭐 이런건데
어찌된게 대학 들어오니 오히려 책읽은 이야기, 요즘의 시사-정치 문제는 이야기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랑 잘맞는 친구 한명을 건졌어요! 비록 남자애이지만!
어렸을 때 부터, 진정으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한명으로도 많다는 신념으로 살고있어서
전혀 괴롭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정답은 역시, 어설프게 친하게 지내기 보다는 진짜 가까운 친구를 사귀는 거 같아요
그러면 굳이 힘들게 연예인, 드라마에서 화제를 찾지 않아도 이야기거리가 넘쳐나거든요.
그리고 내가 관심없는 분야라도 내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친구가 이야기를 꺼내면 관심이 가고 좋아집니다.
상대방의 대화에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인정하려는 자세도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