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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1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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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 지역구 성남시민입니다.
촛불집회 전까지만 해도 차기, 차차기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많았습니다만 지난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스스로 그걸 날려버렸습니다.
이재명의 본 모습을 보게 되니 그 동안 우리는 이재명의 꼼수에 속아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재명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고 나니 그는 시정의 달인이 아니라 시정 '홍보'의 달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손가혁이라는 개인 호위 조직을 결성하여 인터넷매체를 통해 네거티브를 확산시키는 것을 보고 정내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이재명 스스로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그런 모습만 없었더라면 현재 알려진 치명적 약점에 대해 이재명의 말대로 10년도 넘은 공직을 맡기 전의 일로 치부하며 눈감아 줬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눈감아 준다고 해서 새누리 쪽에서도 눈감아 주진 않겠지만요.
너무 약점이 많은 사람이 우리 진영의 도지사후보, 대선후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