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
2017-03-20 01:42:46
55
反美청년회는 主思派(주사파), 즉 金日成(김일성)주의 지하조직이었다. 사법부는 反美청년회 관련 90노762 판결에서 『反美청년회는...북한을 이롭게 한다는 확정적 인식하에 金日成의 소위 主體思想(주체사상)과 民族解放民衆民主主義(민족해방인민민주주의) 혁명노선을 한 점의 의문 없이 그들 자신의 이념으로 받아들이고 그러한 이념을 펴기 위하여 구성됐다』고 판시했다.
사법부는 또 99노122 판결 등을 통해 『서울대 구국학생연맹, 고려대 反美청년회 등 민족해방(NL)계열 主思派(주사파) 학생운동권 지하조직』이라 하여 反美청년회 등이 主思派(주사파), 즉 金日成(김일성)주의 지하조직이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反美청년회는 고려대 「애국학생회」를 모체로 하는데, 87년 10월 중순 홍익대에서 金日成 主體思想(주체사상)과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을 추종하는 「反美청년회 추진위」를 결성하고, 88년 1월 정식 출범했다.(「좌익운동권 변천사」, 1999년, 경찰청 刊, p.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