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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15-03-14 03:39:2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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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점은 첫날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이 일에 대하여 조언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컷으나, 본 글이 많은 분들에게 보일 수 있게 된 시점은 이미 제가 2번째 민방위까지 마치게 된 후입니다.

그럼에도 후기를 남기는 점은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신분들에 대한 예의와 제가 시작한 것을 그래도 끝까지 마쳐야 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러나 글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때와 이 일이 진행되는 그 사이에는 적지 않은 시간차가 있었고 인생이 늘 그렇듯 그 시건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62 2015-03-14 03:27:3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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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솜씨가 부족하여 혼동을 드린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선 글에서 확인증을 받는 부분 부터 나름 현장감 있게글을 이어 썻다고 생각하여 별도로 두 글이 하루 그것도3시간여 만에 일어난 일임을 표기하지 않은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분들도 이점에 오해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남은 후기가 한개정도 더 있을 예정인데 이 때에는 좀 더 조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각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 그리고 집안마다의 문제에 대해 반응하는 가풍이 다를 수 있다는점 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 바랍니다.
61 2015-03-14 03:10:2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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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글이 매끄럽지 못한점 사과 드립니다.

또한 제목에 중간 후기라 썻지만 이 글까지의 내용이
첫날 2시 45분 부터 같은날 6시까지 일어난 일임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

첫글에 여기까지 쭉 쓰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글 쓰는것이
시간이 걸리는 탓에 다소 혼동이 될 만한 결과가 된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60 2015-03-13 20:43:46 3
병영 상담관이 병사 상담내용 고자질… 병사 자살기도로 이어져 [새창]
2015/03/12 16:06:12
1 // 민간인 상담관이 대대장에게 알렸답니다.....
59 2015-03-12 17:57: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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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 논란이 되고, 또한 많은 여론이 갑질을 한 갑에게 부정적인 이유는 바로 지위를 이용한 부당하고 비상식적이며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갑의 위치에 있는 자가 을에게 정당한 권리만큼의 댓가나 행위를 요구하거나 행한다면 이는 문제 될게 없어보입니다.

그것을 넘어섯기에 백화점 모녀나 땅콩회항, 라면 상무등이 논란이 된것이겠지요.

해당 공무원들은 저를 통제및 관리할 '실권'이 있었고, 이에 저는 갑이라 칭한 것이며 애초에 이들이 이러한 실권조차 없었다면
저는 부당하게 불참을 당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저의 확인증을 그가 임으로 가져가게 두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비록 '슈퍼갑'은 아니었으나 저에게 만큼은 작은 '실권'과 나이, 그리고 저의 무지를 노리고 눈가리고 아웅식의 갑질을 한 갑으로 느껴졌습니다.

위에 쓰고 지운부분에 있던 내용입니다.

그때의 기억이 나 다소 격양된 톤으로 쓴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58 2015-03-12 17:43:0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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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갑질'이라고 한 부분에 대해 말씀 나와서 덧붙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갑질의 의미는 단순히 갑을 관계에서 갑이 을에게 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닌 갑이 을에게 지위를 이용하여 비상식적이고 부당하며 사회상규에 어긋나게 행하는 부당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여기서 갑질이라고 한 이유는 원칙적으로는 공무원은 국민에게 봉사를 해야하는 직책이나, 본 사건의 해당 공무원들의 경우 현장에서 작게나마 '실권'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입맛대로 참가와 불참을 결정해 버리고, 확인증까지 행정적 편의에 의해 임의로 취합하여 보관하는등편법과 불법을 자행하었고 이것을 행함에 있어 잘못이라는일말의 자각도 하지 못한체 훈장질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아서현장의 실권을 이용한 갑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에서 단지 민방위대원들은 그들의 통제에 따르고 그들이작게나마 가진 공정하게 써야할 실권에 의해 참가여부를 확인받게 되기에 다소 부적절한 표현일 수 있는 갑질이라고 썻습니다.

또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본이 안되어있다는 말을 내뱉으며 그들에게 선생이라는 표현을 쓰지않았다며 호칭등을 문제로 삼았고 민원의 절차를 묻고 상급자와의 면담을 요청하는 저에게  그런방법은 없으니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태도에 직면했을때는 정말 거대한 지방행정기관앞에 놓인 개인의 나약함이 느껴졌기에도 그런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최후정리하자면 저들을 갑이라 표현한 것은 그들이 가진 '실권'과 그들이 저를 모욕하는데 사용한 자신들이 더 '어른'이라는 점, 그리고 억울함에도 어찌할 수 없었던 거대한 지방행정기관 앞의 나약한 개인이라는 점 입니다.
56 2015-03-12 15:45:2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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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에 달린 내용을 다시 정리및 보충하여 경과 과정을 새로 게시하겠습니다.
55 2015-03-12 15:09:1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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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시간이 나서 나머지 경과에 대해서 간략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신상은 밝히기 어렵지만 제가 고향에 쭉 적을 두고 산 토박이 이고,
부모님께서 조부모님까지 모시고 사시는데, 조부모님까지 모두 토박이십니다.

또 워낙에 이곳이 좁은 지역사회인지라 부모님과 조부모님께서는 '좋은게 좋은거다. 형식적인 사과라도 받았으면 충분하다.'라고
하시며 이쯤에서 끝내라고 하시는 통에 일의 진행이 다소 늦춰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생각은 너무 화가 나서 정말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보려고 했습니다.

국민권익위, 신문고, 청와대 투서,
시 국회의원실 방문, 시의회 민원
시민과의 만남을 신청하여 시장에게 이것을 알리고
상급기관인 도청 감사실과 지역신문과 기타 언론사에 투서
1인시위 등등 당시 계획했던 바는 어린 혈기에 여러가지가 있었으나
현실은 녹록치 않은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은 해당 시청 민원실에 민원을 넣어서 감사실로 연계되었고,
감사팀 분들께서 사정을 듣고 민원을 넣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사팀이 화해를 주선 하였고, 초반에는 제가 대면조차 싫다며 거부 했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화해의 자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위에 언급된 발언 들을 부인하거나 축소하며 거짓말을 하였고, 삿대질 비슷한 손가락 질을 멈추지 않으며,
자신이 할말만을 하며 변명을 늘어 놓는 등 제대로된 사과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저는 '제가 민원인이고 사과를 받으러온 입장인데, 저도 말좀하자'라고 했고
팀장이란 분께서는 '아 그럼 제가 듣기싫으신 제 입을 닫고 있겟습니다.'라고 하는 등 화해의 자리에서 조차 상식밖의 행동을 하였지만
차츰 일이 진행되고 상급기관으로의 민원에 대한 의사를 내비치자
'그쪽'이라고 불리는 것 조차 못마땅하게 여기던 그들이 오히려 제게 '선생님' 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사과를 해왔습니다.

이어서 행정상 편의로 제 확인증을 가져간 것은 부당한 절차였음을 시인했고, 차별적으로 제게만 불참을 시킨것도 자신의
과오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그들이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서 축소 하거나 부인한 점을 들어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을 하는 당신들의 사과를 어찌 믿
으라는 건가?, 당신들과 같이 거짓말을 일삼는 자들에게 받을 사과는 없다'고 하자 남은 발언들까지 인정 했습니다.

저는 화해 초기에 그들이 보인 여전히 권위적인 태도와 진정성없는 모습에 환멸을 느끼며 그들에게 더이상 받을 사과는 없다고 판단
한뒤, 그들과의 일은 대충 마무리 지어 보냈습니다.

그러나 화해를 주관하여 옆에 있던 감사팀에게는 '보시는 바와 같이 계속 조롱하는 태도와 권위적인 모습, 진정성없는 모습에 저는 이
화해를 못받아 들이며, 감사팀에서 유야무야 일을 축소하려 했던 점 또한 기억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시장실로 찾아갔고, 바로 시장을 만날 수 없다면 시민과의 만남을 신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곳에 가니 비서실장이란 분이 저를 맞이 하였고, 그분께 시장님과의 만남을 신청하고 싶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 또한 시장님은 바쁘시다는 듯한 늬앙스의 애매모호한 거절의 의사를 내비췄습니다.
저는 이에 '시민이 시장을 만나기를 희망하는데 도대체 왜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냐, 이것이 해당시의 공식 입장이냐'라고 강경하게
말하였고, 이에 그는 '자신이 언제 안된다고 했냐며, 시민과의 만남은 6~7월쯤에나 다시 할것 같은데 그것 또한 불확실 하여
더 늦어질수도 있기에 자신이 더 빨리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미 몇시간이나 여기저기서 진이 다 빠진 저는 다소 기계적이며 형식적인 그의 웃음과 눈빛에 믿음이 가진 않았지만
오늘은 대충 여기서 이야기를 하고 내일을 기약해야 겠다고 마음먹고 그 비서실장이란 분에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연락처를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54 2015-03-12 14:40:50 16
[새창]
지각에 대해서 덧글이 올라 와서 추가 설명 덧붙이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단에 서술한 바와 같이 제가 늦은것을 충분히 인정했고,
또한 그것을 정시 참석으로 인정해 달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민방위의 경우 하루에 총 4개반으로 오전, 오후, 야간 반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교육 내용은 4교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50분수업 10분 휴식입니다.

또한 예비군과 달리 시간별로 출석체크가 가능하여 1교시에 불참이나 지각을 했더라도 2~4교시를 듣는다면
그 시간은 따로 3시간 교육 이수가 인정 되며,
남은 시간은 당일의 다른 시간대의 교육이나 다른날을 선택하여 잔여 시간만큼의 추가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후 해당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여 사과를 받긴 받았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모습에 많이 실망했고,
앞으로의 추가 민원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경과과정을 추가 하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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