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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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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무작정 저 직원이 맞고 시마는 꼰대다!
라고 할 수 없는게, 결국 협동업무의 결과는
부서 전체가 다 같이 받게 되기 때문
예를 들어 다 같이 자전거를 다 같이 한 대
만든다고 할 때, '바퀴'를 맡은 사람 혼자
일 다 끝냈다고
'나 일 다 했으니 퇴근하겠습니다.'
라고 해도, 완성품(=자전거)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결국 바퀴를 만든 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짐
즉, 내가 열심히 했어도 부서나 회사 전체로
봤을 땐, 난 일 안 한게 되어버림
문제는 그 쪽에 있는게 아니라 보상이 그러한
노력의 투입과 그에 따른 보상이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문제가 됨.
저 회사가 그러한 보상체계가 잘 되어 있다면
시마의 의견도 틀린 말만은 아닌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체계가 안 되어 있다면
시마의 말은 그냥 꼰대의 말이 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