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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22: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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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하신 말씀이 성립하기 위한 대전제는
'최소한 현기차보다는 확실하게 모두가 믿을 수 있는 동급의
차가 있다'라는게 대전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현기차주들(소위 현빠)과 비현기차주들(소위 현까)의
대척점이 있다고 보는데요,
현기차주들은 '이것저것 비교해 봤는데, 그래도 현기차가 낫더라'라는
사람들이고, 비현기차주들은 '아니다, 그래도 얘네들이 현기보다는 낫다'
라는 사람들입니다.
이 대전제에서부터 서로 엇갈리니 그 뒤의 모든 이야기가 서로
아귀가 안 맞는 것이지요.
현기차가 좋다/나쁘다가 아니예요. '나쁘다라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현재 시점에 내 형편에 그 이상 가는 차가 있느냐/없느냐'에서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겁니다.
(가격/AS/감가/수리비/유지비/용도 등을 모두 포함해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내가 당장 한 끼를 떼워야 하는데,
짜짱/짬뽕가지고 '그래도 이게 저거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대척하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고급레스토랑 가서(외제차) 해결하면 되겠지만,
일반 직장인이 매일 삼시세끼를 거기서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