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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2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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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함.
일단 현재 택시의 최대 문제점은 '개나 소나 택시를 몬다'라는 것임
실제 뜻이 있어서 택시를 몰고 열심히 살아보려는 분들과 달리
양아치 같은 인간이건 열심히 살아보려는 분이건
구분없이 누구나 택시기사가 될 수가 있음
그 배경에는 무분별한 택시회사 설립이 또 깔려있음.
예전 택시들의 경우, 개인택시만 따면, 어떻게든 애들
대학 다 공부시키고도 생활이 될 정도의 수입을 낼 수 있었음.
(예전 친구들중 4자매중 하나인 친구가 아버지께서 개인택시를 모셨는데,
네 명 다 대학공부 시킬 수 있을 정도의 수입이 나왔었음)
지금 택시 모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그것도 예전 이야기라고함.
워낙 택시회사들이 난립하는데다가 별다른 검증도 없이 택시기사를
쉽게 되다보니, 택시회사들이 택시기사들에게 갑 오브 갑질하고
택시기사들은 사납금 겨우 채우고 입에 풀칠하기 위해
칼 안 든 강도가 되는 수 밖에 없다고.
현재의 택시수를 절반 이하로 떨구고, 택시회사 설립시에도
엄격히 설립조건을 보고, 택시기사 자격을 줄 때도 지금보다
더 강하게 조건을 부여해야함.
그런 후에, 택시요금 인상 등을 해서 택시운전 하시는 분들도
생활이 되면서, 친절히 할 여유를 만들어 줘야됨.
물론 위에 적으신 것처럼 뒷자리엔 반드시 택시 불만접수카드와
이름이 적힌 등록증 비치를 해서 불편사항 발생시, 바로
신고해서 삼진 아웃을 시킬 수 있어야 됨.
이 정도로 하지 않는 이상은 요금을 얼마를 올리든,
얼마나 친절 교육을 하든 관계없이 택시서비스는
나아지지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