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2017-04-21 00:39:31
17
페미니즘은 과거 참정권 조차없던 여성들에게, 그리고 지금도 명예살인이라는 거지같은 이름을 쓰며 합리화하는 나라들에게 외쳐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적어도 현재 가장 목소리가 큰 그ㄴ들의 발언 수위가 불필요합니다.
아니 필요한 곳도 있을겁니다 분명
그 정도 더러운 언어는 필요없지만 과하게 괴물급으로 커진 남성의 권위를 여자에게 분배해야 할 곳이 있을겁니다.
마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맞나요?)'이나 '미씽:사라진 여자'같은 상황이요.(스포가될까봐 자세한 언급은 않겠습니다)
여권이고 남권이고.
'인권'자체를 빼앗긴 사람들에게 권리를 찾아주는건 필요합니다.
그런데 현재 수면위로 떠오른 페미는 모든 남자를 벌레.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고 총질을 해대죠.
위에 언급한 사람들을 위해서 목소리를 냈다면 저도 그 지겨운 '일부'발언에 동의했을겁니다.
비공 폭판에 신고 폭탄에 차단까지 받더라도 보편적 여론에 반기를 들었을거예요.
물론 아직 선입견을 가지고
여자는 밥이나 해.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물론 생각의 전환을 해야하겠죠. 옳지못한 발언입니다.
그럼 그런 문제만 거론해야죠.
그리고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라는 구닥다리 생각을 비판할거라면,
정말 당신들이 '건강하고 정의롭고 상식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위의 말과 함께
'남자가 울어?' '사내자식이 뭘 힘들대?'라는 말도 함께 묶어서
많은이들의 왜곡되고 편향된 성별관념을 비판해야죠. 그렇지않나요?
우릴 지지하ㅈㅣ 않는 여자는 명예자ㅈ1이고.
어쩌고......
지치게 하지마세요 좀.
학창시절, 물랑루즈를 촬영하고 인터뷰한 니콜키드먼이 '나는 페미니스트이다'블라블라 얘기할때 처음으로 그단어를 듣고
그냥 좋아하는 배우가 그거라고 하니까 뜻도 모르면서 '나도 페미니스트할래!'라고 생각한적 있습니다. 책도 한두권 읽어보았고, 관심을 기울여 알아가고 싶은 분야였습니다.
이젠 싫습니다.
알라딘에서 페미 뭐시기 책 나올때마다 머리가 아프고 텀블벅에 페미상품 나올때마다 진저리를 칩니다.
다 그 잘난 급진 페미, 래디컬 페미가 만든 상황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뭐라고 하세요.
피로감 느끼는 사람들에게 느끼지말라고 강요마시고.
이상. '대 래디컬 스페셜 스펙타클 페미니스트들로부터' 명예자ㅈ1작위를 받은 한 여자인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