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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0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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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아침에 출근을 한다. 잠시 더워 차창을 내리니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들어온다. 앞차에 삐져나온손에 담배가 들려있다. 회사에선 담배피는 상사들과 얘기할땐 곤욕이다. 앞에서 냄새가 심하다고 티를 낼수도 없고 몸에 밴 냄새는 또 어떤가. 외근을 나와 길거리를 걸을때도 앞에서 담배피며 가는 인간 때문에 곤욕이다. 거래처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담배를 피고 온 인간들 때문인지 담배냄새에 또 불쾌감이 쌓인다. 모든 일과를 마치고 편안한 집으로 돌아왔건만 아랫집 화장실에서 피운 담배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