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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0 14: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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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 님이 적은 자료는 통합진보당 정책연구원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가 조사한것이죠. 사회동향연구소는 이석기의원이 대표로 있던 곳이구요. 제가 저 여론조사 관련 문항을 확인해보니 기가 막히더군요.
야권후보 적합도 조사를 '지난 총선 야권단일후보였던 민병렬' '공천 조차 받지 못한 김비오' 라는 질의를 했습니다. 정상적인 질의가 아닌거죠. 게다가 유무선 RDD ARS 방식으로 무응답율도 35%정도가 나왔던 조사인데다 '새누리당이 56.6%, 민주당이 15.3%, 진보당이 6.5%' 로 지지정당 응답율과 후보지지율이 매우 다르게 나타났지요. 통진당 쪽 SNS 동향을 보니 계속 이 조사를 토대로 야권후보로써 민병렬후보가 더 낫다 라고 하시는데 대체 지역 여론을 어떻게 보고 이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유세현장을 따라다녀보면 하나같이 지난번에 김비오가 양보했는데 민병렬이 또 왜? 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단일화에 대해 걱정하는 주민분들도 많구요. 아무튼 저 딴 여론조사는 조중동이 여론조사로 투표의지를 떨어뜰이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