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0
2014-07-10 22:51:33
12
속이 후련하다..
<글중>
선수를 끝까지 책임지니, 1년이란 시간은 짧지 않다느니
마치 당당한 남자처럼 행동하더니
개죽을 쑤고는 사퇴도 안하고 축협에 떠넘기는 듯한 태도에선 비릿내가 난다.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지배되지 않는다"
말은 번드레 하지만 권리는 히딩크처럼 최고로 요구하고 지키면서 책임을 져야 할 때는 남의 눈치 그것도 윗선에 기대는 졸렬함. 비겁하다.
팬들은 경기에 졌다고 분노하는게 아니다.
무능력한 인간이 국가대표를 맡고 3류가 1류마냥 설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고 싶고 속은데 분노하는 거다.
박주영을 발탁했을 때 홍명보는 가슴에 칼을 심고 있어야 했다.
그게 책임감이다. 모두가 반대하는 결정을 했을 때는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은 누가 묻기도 전에 당연히 스스로 져야 한다.
박주영 발탁이 성공했으면 명장, 실패하면 패장. 스스로 만든 함정이다.
정말 구구절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