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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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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6CD 고장때문에 짜증이 많이 난 2009년식 QM5 오너입니다.
선루프 차양막도 실 빠져서 두시간 고생했었고, 운전석 시트 엉덩이쪽 갈라져서 겨우겨우 보증기간에 교환받았고, 6CD플레이어는 이번에 두번째 고장인데 보증기간 지나버려서 CD안듣고 다닙니다. 갈으려면 돈60 깨지거든요. 그냥 블루투스 연결해서 듣고 다닙니다.
여기까지가 여태까지 타면서 속썩은 거 전부이구요,
디자인은 패스, 승차감도 SUV니까 그정도 감수해야하니까 패스, 뒷좌석 항공모함만한 카시트 두개 넣고 다녀도 좁은거 모르겠고 그 사이에 어른 타고 다녀도 탈만하니 패스, 수납공간이라...얼마전에 차에다 짱박은거 다 꺼내서 정리하는데 쏟아져 나온 물건들 보면서 뭐가 이리 많이 들어가냐고 투덜댔었는데 수납공간 없다는건 좀 모르겠네요. 이런 자질구레한거 보단 기본기 탄탄하니 타면탈수록 그 진가를 알게 되실겁니다.
2010년 이후로는 원가 절감 좀 들어가서 이곳저곳 좀 짜증나게 만들긴 했지만 나름 아직도 괜찮은 차종에 속하니 좀 더 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