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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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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이해 부족이 아닌가 싶네요. 복지는 그냥 시혜가 아닙니다. 결국 대가를 바라고 하는 일이잖아요. 이민자에게 복지 혜택을 주면 단기적으로는 국가 재정에 안좋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러한 복지가 이민자 가정의 생활 계층을 끌어올리고, 소비력을 증진시켜 중산층으로 편입시키면, 결국 장기적으로는 내수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는 겁니다. 이민자 출신이든 아니면 대대로 블루컬러에 종사해온 백인이든 복지의 메커니즘은 같아요. 그런데 백인은 괜찮지만 파키스탄 계는 싫다고 하면 그냥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식인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