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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7 1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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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엔 정환이랑은 너무 끌고 갑작스레 택이랑 연결된 것 때문 아닐까요. 덕선이도 이루어진 택이 빼곤 줄곧 짝사랑이었어요. 헌데 진짜 오직 짝사랑이었던 선우는 금방 정리가 되고 납득이 됐죠.
헌데 작가나 제작진은 정환이와 덕선이 사이에 우리가 더 공감하고 마음 아파할 많은 장치들을 늘어놓으며 우리의 첫사랑 혹은 짝사랑에 대한 추억과 아픔 등 그런 감정들을 함께 이끌어 내게 해놓고선 끝나기 바로 직전에 모두다 뒤짚은 듯한 그런 느낌인겁니다.
차라리 택이로 귀결 될것 같으면 좀더 개연성을 느끼도록 우리가 납득이 되도록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거져. 막무가내로 내가 원하는 배우와 이루어지지 않았다거나 찍사랑이라서가 아니라 너무 급작스럽고 어색하고 그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