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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17: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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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공감할수가 없는게, 기사에 나온 글은 색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아니에요. 그리고 아래 비교대상으로 나온 색을 표현한 영어는 물감에 써져있는 단어들이고요. 한국어에도 물감 종류별로 색깔 이름은 다 있습니다만 예시를 잘못든거 같네요.
저기서 누리끼리 누런 노랑 샛노란 등은 사실 색을 구분하는 말이 아니라 뉘앙스릉 구분하는 말들이죠. 뭐 시적허용을 포함하면 더 많겠지만 그런걸 제외하고서라도 거의 모든 단어를 뉘앙스별로 쓸 수 있는 말이 얼마 없는거죠. 그걸 번역하기도 쉽지 않고. 하지만 우리말이 남의 나라언어를 함부로 까내리는 건 교사로서 개념없는 행동이라고믄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