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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2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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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위에도 다른 분이 지적해 주셨듯이 멸종위기종 리버럴입니다.
A 본인이 여초 사회만 겪어봐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 거 같긴 한데, 최소한 자기 몸으로 직접 뛰는 사람이니 막힌 사람은 아니에요.
물론 자기 몸으로 뛸 '능력'이 있는 계층이 리버럴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B랑 C는 그냥 스노비즘 기반의 패션페미에 가깝죠.
정체성 정치 관점에서는 약자들이 정의이고, 그 안에서도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려면 다른 약자들보다 더 약자여야 하죠.
그래서 올해 상반기에 트이-타 상에서 비건페미가 크게 창궐했습니다 -_-;;
정체성 정치 하에서 자기 발언권을 높이기 위해 맨날 소수자와의 연대를 외치는 족속들이 B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 중 가장 위험하고 골때리는 사람은 C인데, 여성성을 극도로 긍정하는 나머지 GBT들을 모두 혐오합니다.
보통 TERF라 불리는 사람들인데, 이 분들 논리(??) 아주 죽여줍니다.
여성->남성 T는 '남성권력에 편승한 자들'이라 배격 대상이고 남성->여성 T는 '보X 달고 태어나 차별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배격 대상.
G는 그냥 남자라 남성권력을 갖고 있어서 배격 대상, B 여성은 남성권력과 여성성을 둘 다 취하려 한다는 이유로 배격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