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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6: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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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한 12살? 쯔음 이었나? 반배정받고 얼마 안됐을때.
짝꿍이 반에서 제일 이쁘다고 할만큼 한 여자애 였는데. 엄청 새침 했었던걸로 기억.
어느날 점심시간 끝나고(보통 여자애들끼리 남자애들끼리 밥먹고 자기자리 오잖수~) 내자리 앉아있는데.
갑자기 내 팔짱을 끼더니 깔깔깔 웃는거임.
난 깜짝 놀라서 못움직이고 있었는데. 막 잡아 댕기면서 귓속말 해줄라고 하는거 같았음.
그러다 뭔가 낌새가 이상해 화들짝 놀라더니 확 밀침.
나도 둥절. 그애도 둥절.
그냥 서로 얼굴 빨개지고 각자 책봄.
뭐 그런일도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