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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10: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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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중세 - 근대 - 현대의 구분을 어찌 하고 있나 보면
서구 기준 중세에서 왕정이 몰락하고 시민사회(민주주의와 사회주의)가 발달하고,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자본주의가 태동하며, 식민지 제국주의 국가들이 등장하는 것을 근대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현대는 2차 세계대전 종료 이후, UN 창설과 식민지 시대의 종결(1945년)을 그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담인데 그 때 시작된 냉전이 우리나라와 북한 간의 종전 선언으로써 끝나면 역사시대 구분을 하나 늘려야 될 지도 모르겠군요 ㅋㅋ
무튼, 시대의 구분은 인간 생활 양식을 따라가게 되는데, 선사시대에는 도구와 (농업)기술을 기준으로 인간 생활 양식이 변했기 때문에 가용한 재질이 주로 채용되었고, 역사시대 이후에는 사회 구조가 시대 구분의 가장 큰 틀이라는 것을 눈여겨 보신다면, 지금 우리가 현대라고 부르는 시대의 끝은 아마도 나중에 세계정부가 등장한다든가, 하나로 통합된 초 국가적 연합이 등장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한 가능성이고, 우주 개척이 시작되는 것이 또 다른 가능성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경우 독립 국가 시대, 후자일 경우 지구 시대로 구분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