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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00: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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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울컥하게 만드네요 ㅠㅠ
이렇게 위로가 되는 글은 처음이에요...ㅠㅠ
우리는 사실 어디까지해야 충분히 잘하는건지에 대한 기준없이 더,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잖아요...
잠깐 멈춰가려해도 쉬지않고 달리는 경쟁자들, 쉬지말라고 직/간접적으로 다그치는 주변 사람들때문에 도저히 속력을 줄일수가없죠..
그러다보니 모터는 어느새 고장나버리고...엔진은 바닥나도 누구하나 알아주지않는 세상에서 살고있는데
'괜찮아. 너희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말이... 고속도로 위에서 잠시 쉬어갈수있는 휴게소처럼 다가오네요...
사실 우리는 잘하고 있지않더라도... 그저 누군가가 해주는 이런 따뜻한 말이 필요했던걸지도 몰라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로 다그치는게 아닌,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위로의 말이요... 잠시동안은 브레이크를 걸고 휴식을 하고, 자기자신을 점검해볼수있게 멈춰줄수있는 말이요....다그치는 사람은 너무 많았는데, 이렇게 위로가 되는 말을 해준건 영만쌤이 처음인것같네요...ㅠㅠ